울릉도 저동리 봉래폭포관광지구를 일행과 함께 폭포를 탐방하던 60대 관광객이 갑자기 쓰러져 호흡을 멈췄지만,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출동 살렸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14분쯤 봉래폭포부근에서 A씨(남‧61‧인천)가 “의식이 없고 호흡이 안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에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은 현장에 긴급 출동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로 의식을 찾았지만, 환자상태를 고려 울릉군보건의료원을 긴급이송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울릉119안전센터는 또 이날 오전 11시14분께 성인봉 등산로 바람등대 부근(대원사 등산로 9번 지점)에서 관광객 B씨(여‧60)가 무릎을 다쳐 움직이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어 오후 1시34분께도 성인봉 등산로에서 등산객 C씨(여‧58)가 발목을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응급조치 후 무사히 하산 병원으로 후송하는 등 3차례 출동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윤희철 울릉119안전센터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자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로 몰려들면서 성인봉 등산로를 찾는 관광객이 많다"며"등산화 착용 등 철저한 준비하고 등산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