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저동초등병설유치원 어린이들이 울릉도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신기한 불빛 ‘야광 반딧불 놀이’ 축제를 개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울릉저동유치원은 특색교육의 일환으로 체인지 놀이를 통해 몸이 자라나고 놀이 속에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실시하는 놀이 체험 ‘야광 반딧불 놀이로 내 마음의 빚을 밝혀요’를 주제로 축제를 열었다.
체인지(체體·인仁·지知) 놀이와 마음, 배움을 함께하는 의미다. 이번 특색교육은‘야광 반딧불 놀이’로 야광 가루를 탐색하고 빛의 발광(發光)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이용, 다양한 방법으로 놀이를 했다.
준비한 야광 및 스노우 물감을 이용,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보고 암막이 설치된 캄캄한 놀이방에 전시를 한 후 자신의 야광 그림을 관찰하며 즐겁게 놀이했다.
야광 팔찌와 야광 스틱을 이용, 다양한 조작활동과 신체 놀이를 했고, 친구와 협력하며 스틱을 연결하며 하나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어둠 속 밤하늘에 수를 놓은 별빛과 같이 교사의 스토리텔링을 들으며 아름다운 이야기와 상상의 세계로 떠나는 시간을 가졌다. 유아들은 각각의 이색적인 테마를 가진 빛의 모습을 관찰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각 테마의 체험 중 축광지에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활동에 높은 흥미를 보였고 빛을 흡수하고 발광하는 원리를 이용해 축광지에 그림을 그리며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했다.
박정현 교장(원장 겸직)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아들이 몸과 마음이 자라고 친구와 협력하며 다양한 지식을 쌓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유아 중심, 놀이 중심의 2019 개정 누리과정의 적용을 지원하고 미래 역량을 더욱 신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야광 반딧불 놀이처럼 마음에 밝은 빛을 비추는 어린이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