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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서비스가 전국 최고였네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2-04-26 19:35 게재일 2022-04-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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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본부 고객만족도 조사<br/>2009년부터 14년 연속 ‘1위’<br/>철도 최초 안내로봇 배치 등<br/>전사적 혁신 노력 인정받아
대구도시철도공사(공사)가 14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를 달성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공사는 26일 2022년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대한민국 대표산업군에 대한 소비자 만족지수인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도시철도 서비스업 부문 1위’를 차지해 26일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기업인증서를 수상했다.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는 83개 업종 345개 기업이 참여하고, 이 중 2022년 1/4분기는 운송, 통신, 공공부문, 기타 서비스 등 22개 업종 5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사는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82점을 획득해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은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고객의 기대수준, 인지품질, 불평률, 충성도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평가로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사는 2009년부터 14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공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고객이 행복한 도시철도를 만들겠다는 슬로건(HAPPY DTRO) 아래 다양한 전사적 혁신 서비스를 추진했다. 먼저 코로나19 시대에 대중교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선제적 시민 보호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올해 초 비대면 혁신 서비스 테마 역사인 ‘Un-Tact 상인역’을 조성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동종기관 최초로 역사 안내 ‘스마트 로봇’(1대)을 배치한 것이다. 이 안내로봇은 ‘디트로봇(DTRO-BOT)’이라고 하며, 대구도시철도 약자인 ‘DTRO’와 ‘ROBOT’의 합성어이다. 디트로봇은 로봇의 터치스크린(양면)을 통해 △역사 내 목적지(시설)까지 동행 △열차시간·노선도·운임 등 정보안내 등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성범죄 예방에도 앞장섰고, 고객참여형 ‘소확행’이벤트도 다양하게 추진해 고객에게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홍승활 사장은 “앞으로도 대구시민의 편리한 발로서 탄탄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의 역할 뿐만 아니라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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