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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최고 문화재 방재시스템 구축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4-12 20:25 게재일 2022-04-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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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가치증대 1천400억 투입<br/>비지정 유산 ‘도 문화재’로 추진
경북도가 12일 ‘도·시군 문화재 관계관 회의’를 열고 2천232개에 달하는 지역 문화재의 체계적 보존·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가야사 연구·복원 등 중앙부처의 문화재 정책추진 방향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불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현장 재난매뉴얼을 정비하고 소방·화재·안전시설 개선 및 점검 철저, 초동대응 체계 구축, 안전경비원 배치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문화재 방재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서로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 자치법규 개정을 통해 근대 문화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한 근거 규정을 마련, 지정문화재가 아닌 문화재 중 건설·형성·제작된 후 50년 지난 근대 문화유산은 신청·조사·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도 등록문화재’로 지정키로 했다.


또한 지역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가치증대 및 활용을 위해 △문화재 보수·정비사업(506개소, 1천85억원) △문화재 재난방지시스템 구축(49개소, 27억원) △문화재돌봄사업(1천404개소, 50억원) △문화재안전경비인력 배치(181명, 54억원)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사업(30건, 120억원) △생생문화재 등 문화재활용사업(55건, 62억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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