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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 ‘소설가의 영화’ 내달 21일 개봉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2-03-30 20:24 게재일 2022-03-3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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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영화’ 속 한 장면. /전원사, 콘텐츠 판다 제공
홍상수 감독의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작 ‘소설가의 영화’가 다음 달 국내 극장에 걸린다.

배급사 전원사는 ‘소설가의 영화’가 다음 달 21일 개봉한다고 30일 밝혔다.

홍 감독의 27번째 장편영화인 이 작품은 2021년 3월부터 2주간 국내에서 촬영한 흑백 영화다.

소설가 준희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와 배우 길수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준희가 길수에게 함께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하며 스토리가 전개된다.

‘당신얼굴 앞에서’(2020)로 홍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중견배우 이혜영이 준희 역을, 홍 감독의 연인이자 그의 작품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6)로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탄 김민희가 길수 역을 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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