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전원사는 ‘소설가의 영화’가 다음 달 21일 개봉한다고 30일 밝혔다.
홍 감독의 27번째 장편영화인 이 작품은 2021년 3월부터 2주간 국내에서 촬영한 흑백 영화다.
소설가 준희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와 배우 길수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준희가 길수에게 함께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하며 스토리가 전개된다.
‘당신얼굴 앞에서’(2020)로 홍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중견배우 이혜영이 준희 역을, 홍 감독의 연인이자 그의 작품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6)로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탄 김민희가 길수 역을 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