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17일 0시 기준으로 6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울릉도는 일일 3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울릉군내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울릉군 #296~#325명) 발생했고 16일에도 1~2차 검사결과 28명(#267~#295)이 확진됐다.
울릉도는 14일부터 신규 확진자가 급증 28명(울릉군 #206~#233명)이 확진된 데 이어 15일에도 33명(울릉군 1차 30명 #234~#263, 2차 3명 #264~#266)이 확진됐다.
울릉도 내 확진자는 1차 PCR검사자, 2차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발표한다. 따라서 1차 PCR검사는 전날 검체를 육지로 보내 검사결과 확진된 사람들의 숫자다.
2차 발표는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된 숫자다. 울릉도는 17일부터는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PCR검사를 할 수 없다.
하지만, 신속항원검사는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계속시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울릉도 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증상은 인후통, 발열, 몸살, 콧물, 기침 등으로 감기 증상과 같다"고 말했다.
특히 “울릉도 확진자는 대부분 먼저 확진된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사례다”며“이웃에 감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자가 격리 철저 주민들도 개인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전국 확진자가 60만 명을 돌파한 만큼 주민들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확진자는 외출금지, 증상 발현 시 외출자제 및 자가 검사 등 지역 감염확산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