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문양 형상화한 <br/>올해 공식포스터 공개
올해 공식 포스터는 이리저리 휘어지거나 돌아가는 듯 보이는 리본 이미지를 모티브 삼아 영화제 상징인 호랑이의 문양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올해가 호랑이의 해인 만큼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이겨나가기를 기원하는 바람을 강인한 호랑이 무늬로 형상화했다.
이번 영화제의 공식 슬로건은 ‘위드, 시네마’(with, CINEMA)로 정했다.
영화를 통해 다시 만나는 축제의 시간과 그 안에서 맞이하는 진정한 쉼에 대한 소망을 담았다는 게 영화제 측의 설명이다. 올해로 4회를 맞는 2022 평창영화제는 오는 6월 23∼28일 강원 평창 일원에서 열린다.
방은진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세계는 여전히 전쟁과 질병으로 신음하고 있지만, 영화를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영화와 함께,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인 평화를 한껏 느끼는 축제가 되기를 꿈꾼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