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관광객 맞이 준비 완료<br/>총 3㎞ 트랙 라이딩 코스 ‘최적’<br/>코스별 보문단지 전경 등 각광<br/>산책로·포토존·편의시설까지
경주루지월드는 오는 4월 경주 벚꽃축제와 함께 천년고도 경주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경주시 신평동 보문단지 내 위치한 경주루지월드는 7만 6천840㎡(2만3천300평) 부지에 500여억원을 들여 조성됐으며 총 3㎞ 트렉 길이로 국내 다른 루지보다 길고 경사도 있어 속도를 내며 라이딩하기에 최적의 코스로 손 꼽힌다.
경주루지월드는 보문관광단지 전경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왕복 700m 거리를 출발해 곡선과 가파른 경사가 섞인 화랑코스 1.6㎞와 천마코스 1.4㎞의 2개 트랙을 아름다운 보문호수를 보며 5분 동안 자유롭게 내려올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트랙 설계와 시스템 운영은 안전성을 인증 받은 첨단기술을 적용했다.
루지는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중력을 이용한 무동력 카트형 놀이기구다. 지형과 경사를 통해 쉽게 방향 조정과 제동을 조작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다이나믹하게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체험 스포츠다.
보문관광단지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까지 오르는 ‘리프트’는 또한 다른 설레임을 전한다.
왕복 700m 구간에 61기가 운영되는 리프트를 타고 울창한 숲과 보문관광단지 및 보문호 전경을 편안하게 전망할 수 있다. 리프트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BMF사’의 4인승 제품으로, 교통안전공단(TS)로부터 검증 받아 안전하게 설치됐다.
특히 이곳을 방문하는 연인들은 아찔하고 가슴이 뻥 뚫리는 35m 높이의 전망대에서 보문단지의 드넓은 조망과 시시각각 계절별로 변화하는 경주루지월드의 아름다움을 추억에 담을 수 있어 최적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간에는 경관조명이 비추는 경주루지월드의 화랑, 천마 2개의 트랙위에 수놓아진 형형색색 전경도 놓치기 아까운 풍경이다.
경주루지월드에는 아이와 부모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돌담길과 토끼, 사슴 조형물이 어우러진 귀여운 산책로를 갖추고 있다.
산책로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가족과 함께 추억을 담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외에도 먹거리 가득한 푸드코드와 각종 편의시설도 갖춰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경주루지월드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각종 시설 점검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며 “보문관광단지와 더 나아가 경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