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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후보 영주유세 무산...경북권 유세도 전면 취소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2-02-27 14:33 게재일 202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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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영주시를 시작으로 예정 됐던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의 경북권 유세 일정이 전면 취소 됐다.

이날 오전 첫 유세지역인 영주시 문화의거리 앞 태극당 인근에는 윤후보를 보기위해 지지자 및 당원, 시민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뤘다.

윤후보가 경북권 유세 일정을 전면 취소한 것은 국민의당 안철수후보와 단일화를 위한 담판을 짓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 유세가 알려지면서 영하의 날씨에도 윤후보를 만나기 위해 오전 8시쯤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태극당 앞 유세장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윤후보의 유세 일정이 취소 되자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김모(66·자영업)씨는 “윤후보를 보기 위해 일찍 현장을 찾았는데 아쉽다”며“추운 날씨에 모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유세 취소 내용을 일찍 알려줘야 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전모(61·자영업)씨는 “후보 단일화는 정권 교체의 중요한 부분이라 안철수 후보와의 만남을 위해 유세가 취소된 것은 이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후보의 유세 시간이 늦어지자 현장에서는 윤후보가 30-40분 가량 늦어질 것이라는 방송 안내가 이어졌다.

윤후보는 경북권 유세를 전면 취소하고 안후보가 있는 호남권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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