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15억 들여 주택·축사 등 <br/>388가구 대상 내달 4일까지 접수
[경주] 경주시가 ‘2022년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발암물질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시는 사업비 14억8천만원을 투입해 지붕개량 지원 30가구를 포함해 총 388가구의 노후 슬레이트 처리를 지원한다.
신청은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지원금액은 주택 및 부속건물 슬레이트 처리 최대 352만원, 창고 및 축사 최대 540만원이다. 슬레이트 철거 후 지붕을 개량하면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유해한 석면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노후슬레이트 불법처리를 사전 예방하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