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수사 추리극 선보여
새로운 배트맨은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로버트 패틴슨이 맡았다. 패틴슨은 2020년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테넷’에 출연한 데 이어 최근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에 캐스팅된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더 배트맨’은 2년 동안 배트맨으로 살아온 브루스 웨인이 잔악한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 수수께끼 킬러 리들러가 던진 단서를 풀어가면서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추리극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패틴슨은 “슈퍼 히어로 영화를 찍는 것에 관심이 없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배트맨은 항상 특별한 존재였다”며 “‘더 배트맨’의 브루스 웨인은 고독하고 고립되어 있을 뿐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이 일을 해야 하는 절망적인 절박함도 있는데 그것이 정말 흥미로운 해석이었다”고 밝혔다.
‘렛미인’, ‘혹성탈출’의 맷 리브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일반 상영(2D) 외에 아이맥스(IMAX), 돌비 시네마, 4DX, 슈퍼 4D, 스크린X 등 특수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