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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정원’ 하류 생태계 복원 본격화

김종철기자
등록일 2022-02-02 20:25 게재일 2022-02-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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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댐 송강 일대 25만㎡ 
[청송] 산소카페 청송정원의 하류 지역인 임하댐 송강지구 홍수터가 관광객 볼거리를 위한 생태관광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파천면 송강리 293번지 일대 25만㎡의 임하댐 송강 생태계 복원사업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 사업추진에 나섰다.

‘댐 홍수터’는 집중호우로 수위가 높아질 때 상류지역에 물을 저장하기 위한 토지지만 1년 365일 중 7일 정도만 물에 잠기는 하천부지로서 생태적 가치가 높다.

군은 이전부터 홍수터의 생태적 가치를 인지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해왔다.

윤경희 군수는 “수자원공사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생태복원사업 예산 1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고 내년도에도 잔여사업비 확보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은 댐 저수구역의 생물종 분석을 통해 보전가치가 높은 붉은점모시나비, 원앙 등 법정보호종과 먹이사슬의 중·하위 생태적 지위를 가지는 잠재·단기목표종의 복합서식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사업을 통해 지난해 개장한 ‘산소카페 청송정원’과 연계한 넘나들이 생태학습장, 힐링 탐방길 및 댐수위 변화에 따른 단계별 생태습지, 생물다양성습지 등을 조성해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하댐 홍수터가 생태습지로 복원될 경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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