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온라인 공동교육 캠퍼스<br/>일반계고 1~2학년 225명 참여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28일까지 겨울계절학기 ‘대구형 온라인 공동교육 캠퍼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방학 동안 학생의 진로 및 적성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고교 교육과정 공유 캠퍼스다.
특히, 단위학교에서 수강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워 개설하지 못하는 선택과목을 온라인 기반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으로 개설·운영한다.
참여 방법은 가정이나 소속 학교에서 교실온닷(https://classon.kr) 플랫폼에 접속해 수업에 참여하면 된다.
수업은 교사와 강사가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인 대구고등학교에 마련된 온라인 스튜디오를 활용하거나 근무지 학교 등에서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을 진행한다.
개설 과목은 교육학(2개반), 국제 경제(4개반), 논리학(2개반), 동아시아사(1개반), 심리학(4개반), 융합독서(2개반) 등 6개 과목 15개 강좌로 구성됐다.
수업 참여 학교는 경북여고, 화원고 등 일반계고 40곳, 수강 학생은 고1 학년 103명, 고2 학년 122명 등 모두 225명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형 온라인 공동교육 캠퍼스는 학교 간 교육과정의 벽을 허물고 과목 선택권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학생들에게 줄 수 있다”며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한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 다양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