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곡은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밝힌 지 30년, 소녀상 건립 10주년을 기억하는 ‘풀피리 프로젝트’의 하나로 제작됐다.
노래 가사는 소녀상을 만든 김운성 작가가 모티브를 제공했고, 세션으로 참여한 대금은 KBS 국악단 부단장이 힘을 보탰다. 송가인은 김운성 작가의 노래 부탁을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켓돌스튜디오는 “이번 신곡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기억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한 노래”라고 소개했다.
송가인은 다음 달 이산가족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실향민의 아픔과 애환을 표현한 ‘망향가’도 발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