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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호흡·몰입감 한층 높아졌어요”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1-12-28 20:05 게재일 2021-12-2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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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추리반’시즌2<br/>박지윤·장도연·재재·비비·최예나<br/>5명의 멤버들 각자의 매력 뽐내<br/>티빙 오리지널 예능 31일 공개
티빙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2’ 출연진. /티빙 제공

환상의 팀워크로 새라여고를 구해낸 추리반 5인방이 새로운 학교에서 다시 추리 게임을 펼친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여고추리반’은 두 번째 시즌을 오는 31일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여고추리반2’는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 등 5명의 멤버가 경상북도 의성군에 위차한 태평여고로 전학을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은 다섯 명의 멤버가 데면데면한 상태에서 ‘케미’(궁합·케미스트리)가 성장하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가족 같은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시즌 1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드라마 세트장보다 더 디테일하게 준비했다. 시청자분들도 이야기가 더 현실적으로 느끼고 몰입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탈출’과 ‘여고추리반’으로 남다른 추리 예능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는 정 PD는 “(‘여고추리반’도) 당연히 제가 만든 프로그램 세계관 안에 있고, 제가 하는 작품 안에서 공유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티빙의 첫 오리지널 예능으로 공개된 ‘여고추리반’은 추리 예능이라는 점 외에도 멤버 다섯 명의 뛰어난 호흡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맏언니로서 리더십과 날카로운 분석력을 가진 박지윤, 남다른 추리력의 재재, 특유의 긴 다리와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해결사 장도연, 추리반의 공식 ‘파이터’로 자리매김한 비비, 엉뚱한 매력의 최예나까지 출연자들은 이전 시즌에서 각자의 매력을 뽐낸 바 있다.

박지윤(42)은 두 번째 시즌의 차별점으로 ‘확장된 세계관’을 꼽으며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는 ‘마라 맛’에 중독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시즌1을 촬영하면서 온갖 고생을 하다 보니 (다른 출연자들과) 전우처럼 끈끈해졌다”며 “권태기가 올까 두려울 정도로 지금은 합이 너무 좋은 상태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나이 쉰을 맞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시즌 1 때는 뭘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 추리 예능만 보고, 추리 소설만 읽고, 공포 영화만 보면서 공부를 많이 했다”면서 “해보고 나니 그냥 정종연이라는 사람이 만들어 놓은 판에서 놀아난다는 걸 이해하게 됐다. 내가 뭔가를 준비하는 게 의미 없다고 생각해 이번에는 그 판에 몸을 맡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서 명석한 두뇌로 남다른 추리력을 보여준 재재(31)는 “시즌2가 ‘밥한번 먹자’는 것처럼 지나가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진짜 연락이 와서 (제작진이) 거짓말을 안 한다는 걸 느꼈다”며 “시즌 3, 4, 5까지 생각하고 있으신 것 같아서 이번에도 제 몸을 불살라서 역할을 톡톡히 해 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장도연(36)은 “시즌 1에서는 이게 예능인지 추리인지 어리둥절한 상태로 임했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조금 더 성장한 추리력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녹화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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