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중국사’<br/><br/>왕레이 지음·에쎄 펴냄<br/>역사·1만6천원
옛날 중국 사람들의 일상생활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주는 ‘기묘한 중국사’(에쎄)가 출간됐다.
저자 왕레이는 글로벌 숏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에서 ‘역사 가르치는 왕쌤’으로 통하는 인기 작가다. 둥베이사범대학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둥베이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역사 교사로 재직 중이다. 왕레이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그들이 옛날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역사 교과 과정에서는 이런 내용을 거의 다루지 않는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관련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2018년 5월부터 ‘역사 가르치는 왕쌤’이라는 이름으로 틱톡 애플리케이션에 옛날 중국인의 일상생활에 관한 역사적 지식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기묘한 중국사’는 중국인의 의식주와 교통, 연애와 결혼, 풍습과 오락거리 등 선진 시대부터 명·청 시대에 이르는 중국 고대의 일상사 여러 분야에 걸쳐 모두 65개 주제로 문답 형식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50여 장의 사진 자료도 첨부돼 있어 이해를 돕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