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11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19.0% 늘어난 49억9천만 달러, 수입은 53.8% 늘어난 24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25억8천만 달러로 흑자를 나타냈다.
대구 지역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7% 늘어난 7억5천만 달러, 수입은 41.8% 증가한 4억9천만 달러를 보였다. 품목별 수출은 화공품(153.5%), 직물(36.0%),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33.6%) 등이 크게 늘었고, 수입은 화공품(161.6%), 비철금속(20.6%) 등 대부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지역의 수출은 17.1% 늘어난 42억4천만 달러, 수입은 57.2% 늘어난 19억2천만 달러를 보였다. 수출은 주요 품목 중 철강제품(34.2%), 전기전자제품(15.1%), 화공품(14.2%) 등이 늘었지만, 기계류와 정밀기기(△11.8%)는 줄었다. 수입은 연료(194.2%), 철강재(98.9%), 화공품(39.8%), 기계류와 정밀기기(35.8%) 등 대부분 품목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