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세… 주말 극장 관객 수는 30% 감소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애 빠진 로맨스’는 지난 주말 사흘(10∼12일) 동안 7만5천여명(매출액 점유율 19.5%)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연애 빠진 로맨스’는 같은 날 공개된 윤계상 주연의 액션 영화 ‘유체이탈자’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엔칸토:마법의 세계’에 밀려 2주 동안 3위에 머물러왔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은 52만9천여명이다.
‘유체이탈자’가 7만4천여명(18.9%), ‘엔칸토:마법의 세계’가 6만4천여명(15.7%)의 관객을 더하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각각 76만5천여명, 53만7천여명이다.
새로 개봉한 애덤 매케이 감독의 ‘돈 룩 업’이 3만4천여명(8.8%)의 관객으로 4위에 올랐다.
10월 개봉작인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 ‘듄’이 2만7천여명(8.4%)의 관객을 더하며 5위를 지켰다. 10월 20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154만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며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전주(56만9천여명)보다 30% 이상 줄어든 38만8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