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지역 상습 차량털이범 구속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1-12-09 20:07 게재일 2021-12-10 4면
스크랩버튼
3개월 동안 포항 일대를 돌며 잠금장치가 허술한 차량을 대상으로 상습 절도 행각을 저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4일 문이 잠기지 않은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A씨(35)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말께부터 11월 말께까지 포항시 북구 두호동과 장성동 일대에서 잠금장치가 해제된 차량만 골라 터는 수법으로 40대 중반 남성 B씨 등 피해자 17명으로부터 현금과 상품권 등 1천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포항시 북구 두호동의 한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던 A씨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후사경이 접히지 않은 차량은 문이 잠겨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노려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로부터 현금과 상품권 등 500만원 상당을 회수한 뒤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 /이시라기자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