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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등 동해연안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동해상 풍랑특보로 안전사고 위험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11-30 16:58 게재일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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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등 동해연안에 풍랑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울릉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연안 안전 위험성이 높아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30일부터 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30일 오전부터 울릉도 해상을 비롯해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10~20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3~6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에서는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또한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 상태를 수시 확인,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총 17회 발령했고,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고, 또한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파도가 해안을 넘는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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