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민·관이 힘을 모아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은 기억은 아직도 회자되지만 기념할 만한 장소가 없어 아쉬움이 따랐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부터 계획을 세워 기념공간 조성에 들어가 최근 마무리했다.
기념공간은 왕피천공원 주광장 측면에 자리하고 있다. 이 곳은 농업엑스포 캐릭터인 ‘농군이’·‘농심이’ 대형 조형물이 설치됐던 자리다.
군은 조형미를 더한 실내 전시공간에 당시 사용 물품, 기념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 왕피천공원 역사,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사진·기사, 친환경 농업 관련 정보 등을 전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농군이·농심이 조형물로 포토존도 조성, 인기를 끌고 있다.
손병수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기억하며 더욱 발전하는 왕피천공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