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최숙이 나란히 지도자 발탁<br/> 올림픽 상처 딛고 제2의 인생 걸어<br/>“우리가족의 꿈은 항상 메달 향해<br/> 제자들이 못 다 이룬 꿈 이뤄주길”
화제의 주인공은 김정훈(40·경북체육회 감독), 최숙이(41·상주 용운중 감독)씨 부부이다.
경북체육회 등에 따르면 최숙이 용운중 감독은 지난 10일 유도 여자국가대표팀 코치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이미 2020 도쿄올림픽에 여자국가대표팀 코치로 참여해 선수들을 이끌었으며 현재까지도 국가대표팀 코치로 있는 김정훈 경북체육회 감독과 함께 나란히 부부 국가대표 지도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들 부부는 모두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아픈 경험이 있다.
김정훈 코치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도전했지만 아쉽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점수 2위로 올림픽 출전의 꿈이 좌절된 바 있다.
최숙이 코치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나 7위에 그쳤다. 이후 이들 부부는 올림픽 도전의 상처를 딛고 지도자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고 있다.
최숙이 신임 대표팀 코치는 “우리 가족의 꿈은 항상 올림픽 메달을 향해 있었다”며 “선수로서 이루지 못한 꿈을 제자들이 이룰 수 있도록 2024 파리올림픽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