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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환 총장, 교육계·학계 발전 기여”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1-11-15 19:56 게재일 2021-11-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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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위스콘신대 공과대학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br/>국제 혼상류 학회 유치·원자력 안전 학계 발전 주도하기도
포스텍 김무환 총장(63)이 13일 미국 위스콘신대 공과대학이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텍 제공
포스텍 김무환 총장(63)이 13일 미국 위스콘신대 공과대학이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했다.

원자력안전기술 분야 전문가인 김 총장은 서울대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1982년 도미(渡美), 위스콘신대에서 1986년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1987년 포스텍에 부임했다.

이후 그는 지식경제부 에너지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IAEA 사무총장 자문기구인 국제원자력안전위원회(INSAG) 한국 대표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 원자력 안전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또 그는 박사 38명과 석사 40명을 배출하고 국제 저널을 통해 214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제 혼상류 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Multiphase Flow)를 유치하고, 2013년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내외 원자력 안전 학계 발전을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포스텍에서는 학생·입학처장과 기획처장을 맡아 포스텍의 교육과 경영 정책 마련에서도 큰 업적을 이뤄 지난 2019년 포스텍 8대 총장에 선임됐다.

미국 위스콘신대 공과대학은 이처럼 35년간 국내외 교육계와 학계의 현저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무환 총장을 2021년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위스콘신대 공학인의 날을 맞아 열린 시상식에서 김무환 총장은 “원자력안전 전문가이자 교수, 그리고 오늘날 대학 총장으로 임할 수 있었던 것은 지도교수였던 마이클 코라디니와 맥스 카본의 훌륭한 가르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신장이식으로 삶을 계속 즐길 수 있도록 헌신해준 아내와 젊은 날 연구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음에도 자랑스럽게 성장해준 아들들,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국 위스콘신대 공과대학은 매년 기업과 학계 등 각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며 탁월한 업적을 쌓은 동문을 선정,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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