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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직원 4명 ‘하트 세이버’ 인증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1-11-14 20:09 게재일 2021-11-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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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환·박성민, 김명근·권은진<br/>올바른 응급처치로 생명 구해
대구도시철도공사 직원 4명이 지난 9일과 10일 소방안전본부로부터 ‘하트 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 인증서는 지난 7월 7일 대명역 계단에 쓰러져 의식이 없는 환자의 생명을 구한 김명근 과장과 권은진 사원, 7월 12일 문양역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급성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로 의식을 회복시킨 김은환 차장과 박성민 사원에게 주어졌다.

‘하트 세이버’란 생명을 구한 사람이란 뜻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심장충격기 사용 등 응급조치를 통해 심정지 환자를 살린 사람에게 소방안전본부에서 수여하는 인증 제도이다.

공사는 전 역사에 심장충격기(AED) 151대(역당 1∼2대)를 비치하고 있으며, 역에 근무하고 있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해마다 이례 상황 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이론과 실무 평가로 이뤄진 안전능력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대다수 직원들이 안전능력인증을 받아 역사 내 심정지 환자 발생과 같은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근무해 하트 세이버를 인증받은 직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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