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환·박성민, 김명근·권은진<br/>올바른 응급처치로 생명 구해
이번 인증서는 지난 7월 7일 대명역 계단에 쓰러져 의식이 없는 환자의 생명을 구한 김명근 과장과 권은진 사원, 7월 12일 문양역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급성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로 의식을 회복시킨 김은환 차장과 박성민 사원에게 주어졌다.
‘하트 세이버’란 생명을 구한 사람이란 뜻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심장충격기 사용 등 응급조치를 통해 심정지 환자를 살린 사람에게 소방안전본부에서 수여하는 인증 제도이다.
공사는 전 역사에 심장충격기(AED) 151대(역당 1∼2대)를 비치하고 있으며, 역에 근무하고 있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해마다 이례 상황 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이론과 실무 평가로 이뤄진 안전능력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대다수 직원들이 안전능력인증을 받아 역사 내 심정지 환자 발생과 같은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근무해 하트 세이버를 인증받은 직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