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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상징물로 ‘오징어’ 신규 지정… 꽁치·독도새우 등 제쳐

김두한기자
등록일 2021-11-11 20:25 게재일 2021-11-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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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울릉 오징어가 울릉군 상징물인 군어(郡魚)로 지정됐다.

울릉군은 최근 주민 여론조사와 상징물관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징어를 상징물로 정하기로 했다.

군의회가 지난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상징물 관련 조례를 개정하기로 의결함에 따라 공포일인 12일에 오징어는 공식적인 군어가 된다.

그동안 울릉군은 상징물로 군목(후박나무), 군화(동백꽃), 군조(흑비둘기)를 정했지만 군어를 따로 정하지는 않았다. 이에 수산업이 발달한 지역 상황에 맞춰 군어를 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군이 지난 8월 주민을 대상으로 군어를 정하기 위한 선호도 조사 결과 오징어가 약 76%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오징어 외에 꽁치와 독도새우 등이 대상 목록에 올랐다.

김병수 군수는 “오징어가 공식 상징물로 지정된 만큼 울릉 대표 수산자원인 오징어를 더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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