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에서는 주로 ‘후지’ 품종이 출하되는데 청정 고랭지 지역에서 길러내 당도와 신선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올해는 냉해와 잦은 강우 등 기상조건의 악화에도 다행히 작황이 좋고 전년보다 가격이 저렴하게 형성돼 소비추세가 증가함에 따라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울진사과는 2015년 지역특화과수 선도농가 육성시범으로 시작해 현재 20여 농가에서 약 12ha의 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한 가지 품종에 주력했던 예전과는 달리 시나노골드, 감홍 등 다품종 재배농가가 늘고 있다.
황증호 울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수한 맛을 자랑하는 울진사과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농업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지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