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지난 6월 수성구와 경산시 간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체결’에 따른 17개의 협력사업 중 하나로, 양 도시 경계지역에 있는 복지관을 상호 이용함으로써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는 사업이다. 수성구는 신매동에 있는 고산노인복지관을, 경산시는 백천동에 있는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주민들이 상호 이용하게 된다.
올 연말 관련 조례를 개정해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수강료 및 이용료를 동일 적용하고, 평생교육 강좌 신청에 대해 같은 기회를 부여한다. 또 정원 초과 과목은 해당 지역주민에게 우선순위 적용하며, 복지관의 시설 이용과 프로그램 참여 등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복지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의 경계를 허물어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