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상식은 전국 지자체와 범부처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지역사업 유공자 시상식으로, 균형발전 성과를 위해 노력한 지자체와 수행기관을 격려하고 성공 노하우와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우수사례 선정은 2020년도에 수행된 광역·기초자치단체의 404개 포괄보조사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에 통과된 사업 중 현장실사, 선정심사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남구가 기관 표창을 받은 우수사례는 마음을 연결하는 앞산행복만들기 사업 중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활성화 거점공간 남구행복 플랫폼 조성’사업이다. 주택 밀집가에 30여년 이상 방치된 나대지로 인해 각종 민원의 원인이 됐던 지역 유휴 공간에 대구시와 남구, 한국가스공사,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협업을 통해 ‘남구 행복 플랫폼’을 조성해 주민주도 커뮤니티 활성화와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우수사례는 주민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주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2년 연속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이라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으로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