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속편 잇따라 개봉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는 괴짜 교수들의 유령 소탕 작전을 담은 ‘고스트버스터즈’(1984)와 2편(1989) 이후 30여 년 만에 선보이는 속편이다. 1, 2편의 감독 아이번 라이트먼이 제작을, 그의 아들 제이슨 라이트먼이 연출을 맡았다.
세대교체가 이뤄진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는 작은 마을에 정착한 한 가족이 전설의 ‘고스트버스터즈’에 얽힌 숨은 비밀을 알게 되고, 세계를 뒤흔드는 고스트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1편부터 등장했던 코스트버스터즈의 작업용 자동차 ‘엑토 1’과 함께 ‘기묘한 이야기’의 핀 울프하드, ‘캡틴 마블’의 매케나 그레이스, ‘앤트맨’의 폴 러드, ‘나를 찾아줘’의 캐리 쿤 등이 합류했다.
워쇼스키 형제의 ‘매트릭스’도 다시 돌아온다.
1999년 개봉한 영화는 인간의 뇌를 지배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자 가상현실 공간인 매트릭스에서 인공지능 컴퓨터와 이에 대항하는 인간의 대결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시그니처가 된 슬로모션 액션 등 감각적인 비주얼에 고통스러운 진실과 만족스러운 질서의 세계를 상징하는 빨간약과 파란약 등 철학과 상징이 담긴 이야기는 세기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후 2003년 2편 ‘리로디드’와 3편 ‘레볼루션’이 잇달아 개봉하며 오랫동안 다양한 패러디물을 양산했다.
‘매트릭스:리저렉션’에서는 인류를 위해 다시 깨어난 구원자 네오가 더 진보한 가상 현실 속에서 새로운 전쟁을 시작한다.
주인공 네오 역의 키아누 리브스와 트리니티 역의 캐리 앤 모스가 그대로 출연하고, ‘왕좌의 게임’·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제시카 헤닉, 인도 배우 프리양카 초프라 등이 합류했다.
성전환으로 남매가 된 두 감독 중 라나 워쇼스키가 단독으로 연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