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양돈농가 수매·도태사업<br/>금호강변 철새 이동 관찰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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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 열병(ASF)·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질병 대응, 가축방역 사업 계획, 예찰 및 현장점검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관한 업무능력 및 성과를 평가했다.
경산시는 2019년 9월 국내 최초 발생한 ASF 차단을 위해 양돈밀집단지 초소운영, 전 양돈농가 울타리 설치, 소규모 양돈농가 수매·도태 사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겨울철 철새에서 농가로 AI가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고자 경북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금호강변에 CCTV 4대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철새의 이동 상황을 관찰하고 이동통제초소 2개소 운영, 매일 철새도래지 순찰·소독 등 매년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축산차량으로 말미암은 가축 질병 차단을 위해 자인면과 하양읍에 국비 지원 거점 소독장 2개소를 연중 운영하고, 광역 방제기와 소독 차량 2대로 철새도래지와 축사 밀집 사육지역, 도축장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해 고병원성 AI는 2008년, 구제역은 2011년 이후 미발생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최영조 시장은 “앞으로도 선제 방역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인 지원으로 가축 질병 청정 경산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