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산·청도 제조업 4분기 경기전망 ‘흐림’

심한식기자
등록일 2021-10-19 20:00 게재일 2021-10-20 8면
스크랩버튼
기업경기실사지수 ‘84.2’<br/>3분기보다 9.9 포인트 낮아<br/>5분기 만에 다시 하락세로<br/>원자재값 인상·금리상승 기조 등<br/>경기침체 우려감 반영된 듯
[경산·청도] 경산·청도의 올해 4분기 제조업체의 전망이 지난 3분기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경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경산·청도지역 100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조사결과 ‘84.2’를 보였다.

BSI는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이하면 그 반대를 나타낸다. 4분기 BSI는 3분기(94.1)보다 무려 9.9 포인트 낮았다. 5분기 만에 다시 하락한 것이다.

기업들의 경기전망실사지수 하락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화로 원자재가격이 상승하고, 금리인상 기조 등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경산상의는 분석했다.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우 세계 자동차업계에 불어닥친 반도체 쇼크가 장기화되고, 생산 차질로 이어져 경기회복세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