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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 수용 60대 극단적 선택…치료 중 사망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1-10-17 19:49 게재일 2021-10-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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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 수용자가 수용 첫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대구구치소에 수용 중이던 A씨(61)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지난 13일 사망했다.


사기 등 혐의로 지난달 29일 법정구속 된 A씨는 구치소로 넘겨진 뒤 1인실에 수용됐다. 구치소 측은 신규 입소자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일정 기간 격리를 하고 있다.


경찰과 교정당국은 A씨가 구속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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