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 페스티벌은 크게 전시회 부문과 영화제 부문으로 나뉜다.
전시회는 마포구 성산동의 문화비축기지에서 ‘종의 기원’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순수미술·만화·애니메이션·디지털 미디어가 동일한 문화적 기원에서 출발해 각각 개성 있는 미디어종으로 진화한 모습을 보여 준다.
영화제는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110여개국 3천400여편의 출품작 중 본선에 진출한 30개국 88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두다다쿵 후후섬의 비밀’이 선정돼 첫선을 보인다. 이는 EBS에서 방영된 인기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두다다쿵’의 극장판이다. 이밖에 ‘내 이름은 꾸제트’, ‘테라 3D: 인류 최후의 전쟁’이 초청작으로 상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