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공모한 사업이다. 포항시는 ‘포항바다&포항운하 낭만의 물길’이라는 사업으로 응모해 지난 4월 최종 선정돼 최대 3년간 국비 15억원을 지원받는다.
영일대 해양스포츠아카데미 인근에서 11월까지 진행하는 ‘SUP(패들보드) 대탐험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1시간당 성인은 1만원, 청소년은 5천원의 체험료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강습은 주말에만 진행되며 총 4회(주 1회, 1회당 2시간) 기준으로 성인 4만원, 청소년 2만원에 참여할 수 있다.
포항운하에서는 11월까지 ‘야간카약 대탐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야간카약은 투명카약에 LED를 부착해 야간의 포항운하 주변 불빛과 어우러져 연인이나 가족들이 정해진 운하코스를 운항하며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6∼10시 운영하며, 1시간당 성인 5천원, 청소년 3천원으로 즐길 수 있다.
최무형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204㎞에 이르는 천혜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이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 및 관광업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