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물고기뮤직은 23일 “임영웅이 KBS2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OST 가창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임영웅이 드라마 OST를 부르는 것은 처음이다.
임영웅은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우승한 뒤 TV조선과 1년 6개월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활동했다. 이달 11일 계약이 만료돼 원소속사인 물고기뮤직으로 복귀해 최근부터 독자 활동에 나섰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첫 정규 앨범도 준비 중이다.
임영웅은 트로트 가수로서는 현재 사실상 가장 강력한 팬덤을 거느린 가수로 꼽히며 음원 시장에서의 파워도 상당하다. 그의 인기는 중·장년 팬층이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등 온라인 음원 시장에서 엄청난 구매력을 보이는 현상도 낳았다.
임영웅이 지난해 4월 ‘내일은 미스터트롯’ 우승자 특전 곡으로 발표한 ‘이제 나만 믿어요’는 23일 오후 9시 기준 멜론 ‘톱 100’ 21위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차트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올해 3월 발표한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자동차 TV 광고 삽입곡 ‘히어로’(HERO) 등도 많은 인기를 얻으며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