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첫 아시안 히어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개봉 첫날 14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샹치’는 전날 13만8천여명(매출액 점유율 64.3%)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새로운 막을 여는 페이즈 4의 첫 번째 작품이었던 ‘블랙 위도우’는 지난 7월 개봉 첫날 오후 5시에 개봉해 19만5천여명을 동원한 바 있다.
페이즈 4의 두번째 영화로,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알리는 ‘샹치’는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양조위)에 맞서 내면의 신비한 힘을 일깨우고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샹치(시무 류)의 이야기다.
‘샹치’의 이날 오전 현재 실시간 예매율은 51.4%로 예매 관객 10만3천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