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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차 베테랑 뱅커가 들려주는 돈과 은행의 역사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1-09-02 18:52 게재일 2021-09-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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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오디세이’<br/><br/>차현진 지음·메디치미디어 펴냄<br/>경제·1만8천원
역사가 시작된 이후로 모든 경제 활동 중심에는 ‘돈’이 있었다. 처음 은행은 어디서, 어떤 이유로 생겨나고, 중앙은행은 어떻게 해서 돈을 발행하게 됐을까?

‘금융 오디세이’(메디치미디어)는 금융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금융이 다루는 돈의 정체와 가치에 관한 논쟁의 현장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이 책의 저자인 금융에세이스트 차현진 한국은행 연구조정역은 한국은행에서 36년째 근무하고 있는 금융전문가다. ‘애고니스트의 중앙은행론’, ‘숫자 없는 경제학’, ‘금융오디세이’, ‘중앙은행 별곡’, ‘법으로 본 한국은행’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그는 이 책에서 돈과 은행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돈의 정체와 가치, 은행에 대해 경제학 교과서를 넘어 철학과 역사 등 인류문명사를 통해 들여다본다.

저자는 돈, 은행, 중앙은행과 같이 현대 경제에서 중요한 축을 맡고 있는 개념들은 우연과 필연이 교차하는 역사 속에서 다듬어졌으며, 경제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제학 교과서를 넘어 철학과 역사 등 인류문명사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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