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오디세이’<br/><br/>차현진 지음·메디치미디어 펴냄<br/>경제·1만8천원
‘금융 오디세이’(메디치미디어)는 금융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금융이 다루는 돈의 정체와 가치에 관한 논쟁의 현장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이 책의 저자인 금융에세이스트 차현진 한국은행 연구조정역은 한국은행에서 36년째 근무하고 있는 금융전문가다. ‘애고니스트의 중앙은행론’, ‘숫자 없는 경제학’, ‘금융오디세이’, ‘중앙은행 별곡’, ‘법으로 본 한국은행’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그는 이 책에서 돈과 은행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돈의 정체와 가치, 은행에 대해 경제학 교과서를 넘어 철학과 역사 등 인류문명사를 통해 들여다본다.
저자는 돈, 은행, 중앙은행과 같이 현대 경제에서 중요한 축을 맡고 있는 개념들은 우연과 필연이 교차하는 역사 속에서 다듬어졌으며, 경제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제학 교과서를 넘어 철학과 역사 등 인류문명사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