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영덕고속도 등 SOC미래성장사업 추진 탄력 전망<br/>대구는 산업구조 혁신 비롯<br/>미래 신산업 육성 기반 강화
경북도는 기존에 추진 중인 계속 사업에 더해 모두 59건에 달하는 신규사업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내년 신규사업은 해양레저산업 제조표준 및 안전지원 기술개발(포항) 432억원, 백신실증지원센터활용 백신사업화 기원지원 사업(안동) 247억원,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사업(구미) 300억원,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경산) 160억원 등이다.
SOC 분야의 경우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1천686억원,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2천793억원,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3천889억원, 동해중부선 철도(포항~삼척) 1천764억원 등이다.
연구개발 분야는 혁신원자력 기술연구원 설립 730억원, 구미스마트산단 관련 170억원, 자동차 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사업 102억원 등 3천810억원이 반영돼 미래성장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농림수산 분야는 영일만항 개발 265억원, 케어팜 밸리 조성사업 5억원, 선부 해양역사 기념공원 조성 2억원 등 6천466억원을 확보했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15억원, 영양 밤하늘 청정 에코촌 조성 4억원 등 환경분야에 5천5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대구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조6천17억원의 내년도 국비를 확보해 코로나19 이후 지역 경제·사회 전반의 일상 회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대구시 첨단의료와 물산업, 미래차, ICT융합산업 등 주요 신규사업 52건 1천756억원이 정부안에 반영돼 산업구조 혁신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미래 신성장산업과 R&D 분야 중 ‘의료산업’ 분야에서는 비대면 디지털 치료제 산업 선점을 위해 제안한 △디지털 치료기기 육성을 위한 실증플랫폼 구축사업(10억원)을 필두로 △덴탈 빅데이터 기반 치과산업 디지털화 촉진(10억원) △광역권 뷰티산업 혁신성장 지원(10억원) △라이프케어 산업기반 구축(26억원)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56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로봇산업 분야에서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구역 특구 사업(79억 원), 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854억 원),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 사업(290억 원)이 반영돼 로봇산업 생태계 완성을 통한 로봇산업 중심 도시로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
광역교통망 조성 및 혼잡도로 해소 분야에서도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400억 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320억 원),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465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 밖에도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116억 원), 옛 경북도청 이전 부지 매입(211억 원), 전기차·이륜차·수소차 보급(747억 원) 등의 사업도 반영돼 지역 감염병 대응 체계 확충과 숙원 사업들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정부는 31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2년 예산을 올해 본예산(558조원)보다 8.3% 늘린 604조4천억원으로 편성해 3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