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보훈예우수당 지급범위 확대, 수당 인상’

【안동】 안동시의회는 지역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손광영(문화복지위원장) 의원은 ‘안동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제228회 안동시의회 임시회(9월 개최)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현행 안동지역 65세 이상 국가보훈수당 지급대상을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 제1항 제1호부터 제13호에서 범위를 넓혀 순직공무원, 공상공무원, 국사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상이자,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자 등 제18호까지 확대하고, 월 수당을 기존 5만원에서 7만원 인상하는 것이다.

이번 조례안이 가결되면 안동지역 국가보훈 수당 대상자는 117명이 늘어 약 2억7천여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 의원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조례안이 개정되면 국가보훈대상자들이 더욱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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