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 연말까지 ‘문화예술 랜선 프로젝트’ 추진<br/>‘줌 인 아티스트’ 공모 통해 지역 예술계 종사자 60명 선정<br/> SNS 플랫폼 구축시켜 시민들과 문화예술 콘텐츠 향유
이 프로젝트는 지역 예술계의 온라인 콘텐츠 창작 및 발표 기회 확대로 미래지향적 예술창작 활동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용채널인 ‘아츠랜드-Arts Lan:D’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예술 콘텐츠를 소개한다.
‘아츠랜드-Arts Lan:D’는 △줌 인 아티스트 △대구 작가 존 △디지털 미술관 △디지털 공연장 등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줌 인 아티스트’는 공모를 통해 총 60명을 선정해 지역 예술계 현장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기획자 등 종사자들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영상 프로필 콘텐츠를 업로드한다. 재단은 직접 영상 촬영 및 편집 지원을 통해 예술인들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대구 작가 존’은 지역 예술 단체와 개인 예술가의 우수 작품 및 참신한 창작 콘텐츠에 대한 영상을 제작 지원한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72건 중 단체 20팀과 개인 11명이 선정됐다.
‘디지털 미술관’은 대구미술관의 기획 전시를 VR 콘텐츠로 제작해 실제 전시장에 방문해 관람하듯 작품에 대한 음성 및 수어 해설 지원뿐만 아니라 전시 관람 동선 또한 자동·수동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디지털 공연장’은 대구시립예술단, 대구국제오페라페스티벌, 대구컬러풀페스티벌 등 대구 공공부문의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해 대내외에 소개해 ‘공연예술의 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 재단은 공모를 통해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 지원하는 민간 부문의 사업뿐만 아니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미술관,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제작과 시립예술단, 대구국제오페라페스티벌, 대구컬러풀페스티벌에 이르기까지 공공 부문의 콘텐츠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폐산업시설인 서구 이현비축기지를 문화공간으로 재생시키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공동제작하고 있는 ‘비축기지 날아오르다’를 올해 말 전용채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