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세계 50개국 판매 개봉한 북미서 호평 이어져

영화 ‘모가디슈’.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류승완 감독의 신작 ‘모가디슈’가 세계 50개국에 판매됐다.

12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북미를 비롯해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모로코, 일본 등 세계 50개국에 판매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악화로 개봉일을 확정한 곳은 아직 없지만,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다음 달 개봉을 추진하고 있다고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앞서 ‘모가디슈’는 지난 6일 뉴욕아시안영화제 개막작 상영과 함께 북미에서 개봉해 호평받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북미 42개 관에서 제한 상영하고 있지만, 확대 상영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가디슈’는 지난 주말 사흘 동안 48억7천여만원(421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컴스코어는 그 두 배 이상인 951만 달러(예측치)의 수익으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6천155만 달러), ‘정글 크루즈’(3천79만 달러), 중국 액션 영화 ‘노화’(2천159만 달러),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1천326만 달러)에 이어 5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