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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대구·경북 초중고 2학기 전면 등교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1-08-09 20:35 게재일 2021-08-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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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3·초 1·2학년만 매일 등교<br/>그외 단계적으로 확대 방침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코로나 방역수칙이 시행되는 대구와 경북지역 초·중·고등학교는 내달 6일부터 전면 등교가 시행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학기 학사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으나 교육 결손 회복을 위해 기존에 밝힌 2학기 전면 등교 방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학기 중에 단계적으로 전면 등교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와 경북을 비롯해 3단계가 시행중인 비수도권 지역은 초 1·2학년은 밀집도에서 제외해 매일 등교, 초 3∼6학년은 4분의 3이 등교한다. 중학교는 3분의 2가 등교하며 고1·2학년은 2분의 1 등교하거나 전면 등교할 수 있다. 고3은 학교 밀집도 조치의 예외로 인정됨에 따라 3단계에서는 전 학년이 등교할 수 있다.


등교수업 요구가 많은 유치원과 특수학교(급)는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전면등교할 수 있다.


소규모 학교와 농산어촌 학교는 개학 시 1∼3단계까지, 9월 6일부터는 거리두기단계와 무관하게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교육부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면서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가정학습 일수도 현재 40일 안팎에서 57일 안팎으로 30%가량 확대 운영하도록 시도교육청에 권장할 계획이다.


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은 초1·2학년은 등교, 3∼6학년은 원격수업을 받는다. 중학교는 3분의 1 등교, 고등학교는 1·2 학년 2분의 1이 등교한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고3은 학교 밀집도 조치의 예외를 적용해 고교에서는 2개 학년이 등교할 수 있다.


교육부는 현행 거리두기 체계에서 전국 하루 확진자가 2천명 이상인 4단계에서는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 1∼2단계에서만 전면등교를 시행하기로 했으나 교육 결손 문제로 이번에 등교를 더욱 확대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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