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정상 차지<br/>누적 관객 78만 돌파
류승완 감독의 신작 ‘모가디슈’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 주말 관객 수도 다시 증가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지난 주말 사흘(7월 30일∼8월 1일) 동안 56만1천여명(매출액 점유율 56.8%)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78만8천여명이다.
지난주 1위였던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 2’가 한 계단 물러선 2위다. 13만8천여명(12.7%)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 관객 64만1천여명을 기록했다.
‘모가디슈’와 함께 개봉한 디즈니 어드벤처 ‘정글 크루즈’가 3위, 연상호 감독이 각본을 쓴 ‘방법:재차의’는 5위에 올랐다. 각각 10만4천여명(10.4%), 6만5천여명(6.3%)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마블의 블록버스터 ‘블랙 위도우’는 9만5천여명(9.7%)의 관객을 더하며 4위를 지켰다. 지난달 7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279만1천여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이후 매주 20% 이상 줄어들던 주말 관객은 ‘모가디슈’ 흥행에 힘입어 반등했다.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은 100만8천여명으로, 전주(74만6천여명)보다 25% 이상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