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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국 땅값 1.05% 상승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1-07-25 20:15 게재일 2021-07-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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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19%·지방 0.80% 확대<br/>세종 1.79% ‘최고’, 대구는 1.11%<br/>거래량도 1분기 대비 6.1% 늘어
올해 2분기 전국 지가는 1.05% 상승해 올해 1분기(0.96%) 대비 0.09%p, 2020년 2분기(0.79%) 대비 0.26%p 확대됐다.

25일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는 2.02% 상승했으며, 2020년 상반기(1.72%) 대비 0.30%p, 2020년 하반기(1.92%) 대비 0.10%p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 수도권(1.11% → 1.19%) 및 지방(0.72% → 0.80%) 모두 확대됐는데, 수도권에서는 서울 1.34%, 경기 1.07%, 인천 0.96%로 변동돼 서울과 경기가 전국 평균(1.05%)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세종 1.79%, 대전 1.21%, 대구 1.11% 등 3개 시의 변동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1.15%, 상업지역 1.15%, 녹지 0.90%, 계획관리 0.88%, 공업 0.81%, 농림 0.79% 등으로 나타났다.


2분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89만8천필지(617.6㎢)로, 1분기 대비 6.1%, 2020년 2분기 대비 11.5%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3만9천필지(567.5㎢)로 1분기 대비 7.4%, 2020년 2분기 대비 22.6%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순수토지 거래량은 연초에 감소세를 보이다가 3월에는 개발사업지 인근 농지중심으로 증가한 후 4월 이후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시도별로 1분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울산 27.6%, 경남 20.0%, 인천 19.3%, 부산 18.9%, 제주 15.9% 등 12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전 28.4%, 제주 26.4%, 서울 20.7%, 광주 17.1%, 강원 14.2%, 충남 12.0% 등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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