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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구서 강경보수 옹호론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1-07-19 20:30 게재일 2021-07-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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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19일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강경보수 옹호론을 폈다. 이날 황 전 대표는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방문에 앞서 지지율 상승을 위해 태극기부대 등 강경보수세력과 거리를 둘 것이냐는 질문에 “불법적 집회에서 일어난 불법행위는 안 된다고 말해야지, 태극기집회는 곧 악이라는 건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이라고 밝혔다. 또 “무엇이 강성 보수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고 법을 지키는 태극기 집회에 무슨 문제가 있는가”이라며 “태극기를 사랑하고 국민을 사랑하며 문재인 정부의 잘못을 고치라는 것이 강성 보수냐”고 강조했다. 특히 황 전 대표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강화에도 전날인 지난 18일 대구의 한 교회를 찾아 대면예배를 진행해 논란이 된다고 하자 “모임을 제한하거나 시간을 조정할 수 있지만, 예배를 전면 금지하는 것은 종교 자유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물론 대구는 2단계여서 방역지침 위반은 아니었지만, 헌법 가치의 기본 틀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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