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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4년제 대학 ‘인강’ 33만개 신설

이바름기자
등록일 2021-07-05 19:26 게재일 2021-07-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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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은 전년대비 60배 급증
코로나19로 4년제 대학에서 비대면 수업이 33만개나 신설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대학은 전년대비 60배 이상 인터넷 강의가 많아졌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밝힌 ‘2021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일반 4년제 대학 및 교육대학에서 2020학년도 원격강좌 수는 34만399개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1만2천110개였던 비대면강의가 감염병 창궐로 30배 가까이 많아졌다. 원격수업 수강인원 역시 지난 2019년 122만2천75명에서 1천236만3천342명으로 10배나 늘었다. 이전까지 온라인 강의가 단 한 과목도 없었던 교육대학들이 코로나19 이후 예외없이 비대면 수업으로 돌아선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실습수업을 주로 하는 전문대학의 경우는 전년대비 인터넷 강의가 60배 이상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천323개에 불과했던 원격강좌 수는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한 해인 2020년 들어 8만9천533개까지 늘었다. 백분율로 따지면 무려 6천667.4%나 증가한 수치다. 수강인원도 14만8천523명에서 340만1천596명까지 많아졌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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