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상공회의소가 경산과 청도지역의 1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벌인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이러한 전망은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공급 본격화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에 따른 내수시장 회복에 대한 지역기업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은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가 점차 회복됨에 따라 완성차업계의 수출 호조가 예상되며 경기전망지수가 상승했다. 하지만 철강, 원유, 반도체 등은 원자재 수급 차질과 가격상승에 따른 불확실성에 완연한 경기회복을 속단하기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
주요 업종별 3/4분기 전망 BSI는 기계·금속업종이 108.7, 섬유 78.3, 화학·플라스틱 78.8, 기타 업종이 95.8로 나타나 기계·금속업종에서 BSI 수치가 2018년 2분기 이후 13분기 만에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