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에 따르면 전날 김충섭 시장, 이우청 시의회 의장, 정용구 김천의료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 산후조리원 착공식을 했다.
내년 상반기 개원 예정인 공공산후조리원은 70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1천689.6㎡, 연면적 1천432.29㎡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공공산후조리원에는 12개의 모자동실과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사전관찰실, 프로그램실, 급식시설 등이 들어선다.
모자동실에는 개인 좌욕기를 설치해 위생적이며, 거동이 불편한 산모를 위한 전용 샴푸실, 감염병예방을 위한 비대면 면회실, 신생아실에는 언제 어디서나 신생아의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산후조리원의 이용료는 민간 산후조리원 이용료의 70% 수준이며,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이용자는 이용료의 50%를 감면받아 부담 없이 이용 할 수 있다.
김충섭 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은 미래의 꿈과 꽃인 아기를 위한 중요한 시설임”이라며 “산모와 신생아의 위한 최고의 공공산후조리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