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심의 통과, 남산∼하양 9.8㎞구간 사업비 2천198억 확보<br/>하반기 행정절차·보상 들어가 2027년 개통 … 교통난 해소 기대
[경산] 경산 남산~하양 국도대체우회도로가 2022년 착공, 2027년 개통된다. 국도 4호선과 25호선이 연결되는 이 도로는 남산면 인흥리에서 하양읍 은호리를 연결하는 9.8㎞에 이른다. 기획재정부는 785억원이 증액된 총사업비 2천198억원에 대해 조정심의를 통해 승인했다.
이로써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행정절차와 보상에 들어간다.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건설되면 지역 균형발전과 접근성 향상에 따라 자인과 용성, 남산 등 개발 낙후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와 연결돼 지역의 남북 간 간선도로망이 구축되고 이로 인해 갓바위 등의 문화 유적과 경산 1~4 산업단지 이용객이 시가지를 통과하지 않아 교통량 분산에 따른 통행시간 단축과 운송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상습 정체를 빚는 대구시계~하양 구간의 차량정체도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