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대구·경북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올해 ‘5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7% 늘어난 39억4천만달러, 수입은 49.9% 늘어난 17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1억6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대구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2.5% 늘어난 6억4천만달러, 수입은 28.9% 늘어난 4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은 화공품(245.7%), 자동차부품(171.8%), 직물(107.4%) 등이 늘었고, 수입은 화공품(170.3%), 비철금속(57.4%), 전기전자기기(31.5%), 의류 등 비내구소비재(4.3%) 등이 늘었다. 다만, 기계류와 정밀기기 부문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수출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0% 늘어난 33억1천만달러, 수입은 57.5% 늘어난 13억7천만달러를 보였다. 수출은 주요 품목 중 화공품(74.6), 기계류와 정밀기기(41.4%) 등의 품목이 늘었고, 수입은 기계류와 정밀기기(101.8%), 광물(80.2%), 철강재(42.3%) 등 대부분 품목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심상선기자